내란범 윤석열의 친위쿠데타 시도 이틀째인 2024년 12월5일 오후, 민주노총 조합원들이 서울역 인근에 모여 결의대회를 열고 도심을 행진하며 ‘민주주의 사수와 윤석열 탄핵, 체포’를 강하게 주장했다.
민주노총은 총파업이라는 가장 높은 수위의 방법으로 국가 질서를 문란케 한 내란범에 맞서 싸울 것을 결의했다.
윤석열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둔 2024년 12월6일 민주노총은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앞에서 ‘내란범 윤석열 즉각 탄핵! 민심거역 국민의힘 규탄! 민주노총 결의대회’를 열었다.
민주노총은 중요한 시기인만큼 6~7일 투쟁을 사수하자는 지침을 내리고 전국 곳곳에서 윤석열 탄핵 민심을 국회에 전할 것을 결의했다.
“내란 우두머리 윤석열의 만행에 종지부를 찍자!” 윤석열정권 2년 반의 비현실적인 현실을 끝낼 수 날이 밝았다. 민주노총은 2024년 12월7일 오후 4시 국회 앞 시민촛불에 앞서 민주노총 행진을 열었다. 여의도 복음로를 출발, 여의공원로를 거쳐 국회의사당으로 이동하는 맨 앞에는 감옥에 있는 윤석열 조형물을 배치했다. 조형물임에도 시민들의 반응은 마치 실제 인물에게 하듯 분노를 표현했다.
이날 민주노총은 전 조합원 총력 집중을 참가 방침으로 내렸다.
국민의힘이 12.3 비상계엄 공범임이 확인됐다. 2024년 12월7일 100만 시민이 여의도 국회 앞에 모여 ‘내란죄 윤석열 퇴진! 국민주권 실현! 사회대개혁! 범국민촛불대행진’을 열고 국회 본회의 상황을 주시한 상황에서, 국민의힘은 끝내 탄핵소추안 표결에 참여하지 않았다. 국회 앞에 모인 시민들이 ‘투표해’를 외쳤지만 결국 우원식 국회의장은 오후 9시20분 탄핵소추안 폐기를 선언했다.
집회 시작을 앞둔 오후 1시경 100만 시민이 국회 앞에 모여 인산인해를 이루는데도 경찰이 폴리스 라인을 치고 더 넓은 공간을 내주지 않자 양경수 민주노총 위원장은 민주노총 조합원들을 일으켜 경찰을 뚫고 “길을 열 것”을 주문했다. ‘길을 여는 민주노총’의 시작이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