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노총 전 조합원 행동
빛의광장, 그리고 파면
작성자 민주노총 게시일 2025.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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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이 2025년 2월15일을 ‘민주노총 전 조합원 행동의 날’로 정하고 노동기본권 쟁취를 골자로 한 사회대개혁 요구를 전면화했다. 전국 1만5천여 조합원이 각 지역에서 동시다발로 대회를 열고 윤석열 즉각 파면과 사회대개혁 실현을 요구했다.

수도권에 모인 조합원 5천여 명은 서울지방고용노동청부터 비상행동 범시민대행진이 열리는 광화문 동십자각까지 행진했다. 행진 선두에는 거통고 조선소하청노동자의 투쟁을 지지하는 ‘무지개조선소 연대투쟁호’와 백기완 선생 4주기를 기리는 조형물이 앞장섰다. 민주노총 조합원들은 결의를 다지는 의미에서 빨간 머리띠를 둘렀고 가맹산하 조직은 저마다의 재치있는 방식으로 윤석열 득각 파면과 사회대개혁 의제를 선전했다.

헌법재판소가 윤석열 파면 선고일 결정을 앞둔 가운데 민주노총이 2025년 3월4일부터 매일 아침 서울 광화문 사거리 주변에서 파면 촉구 출근선전전을 진행했다. 내란세력의 준동을 저지하고 윤석열 파면 여론을 확산하기 위해 적극적인 대시민 선전전과 실천활동에 나선다는 취지다. 

출근선전전은 윤석열 탄핵 결정이 이뤄지는 날까지 진행됐다. 민주노총의 집중 실천활동은 광화문 출근선전전 외에도 민주노총 전체 사업장 현수막 달기, 각 지역 1만 간부 출퇴근선전전도 함께 진행했다.

민주노총 전국단위사업장 대표자 3천여 명이 2025년 3월11일 서울 광화문에 모여 1박2일 투쟁에 나섰다. 민주노총은 광화문 동십자각 앞에서 연 비상 결의대회를 시작으로 1박2일 농성투쟁에 돌입했다.

대회를 마친 대표자들은 광화문 일대에서 ‘윤석열 즉각 파면을 위해 광장으로 모이자’라는 선전전과 피켓팅을 진행했다. 이후 비상행동이 연 집회를 거쳐 오후 10시부터 민주노총 야간집회를 열고 1박2일 농성에 돌입했다.

윤석열이 석방된 지 일주일이 지나도록 헌법재판소의 파면 선고가 나지 않아 민주주의의 위기가 장기화된다는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민주노총 조합원 3만여 명이 2025년 3월15일 오후 서울 중구 을지로입구에 모여 전국노동자대회를 열고 윤석열 파면과 내란 척결에 모든 것을 걸자고 결의했다. 건설산업연맹과 공공운수노조, 금속노조, 서비스연맹은 전국노동자대회에 앞서 사전대회를 열고 을지로입구로 집결했다. 대회를 마친 조합원들은 동십자각까지 행진하여 오후 5시에 열린 비상행동 집회에 참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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